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기초 튼튼! 실력 쑥쑥! 2016 경북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계획에 따라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주 The-K호텔에서 '2016 초등교원 과정중심평가 역량 강화 연수(기초과정)'를 실시했다.
과정중심평가란 기존의 결과 중심 평가의 역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학습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맞춤형 피이드백을 강화함으로써 학생의 창의·인성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방법을 통칭한다.
즉, 기존의 평가가 결과 중심의 선별 및 상대평가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면, 과정중심평가는 학습 과정학습에 대한 계획, 과정, 결과와 학생의 장래 희망과 학습 전반에 대한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단기, 중기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중심평가는 학교현장에서 "수행평가 내실화, 수시평가 일상화, 수업 연계 평가, 학생활동중심평가"라는 네가지 키워드로 실행되어야 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권역별 연수를 통해 초등교원의 과정중심평가 역량을 강화했고, 2016년 1월에는 과정중심평가 심화과정 연수를 1박 2일 동안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학교 현장의 평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연수는 평가 담당 교사 및 희망 교원 중심으로 과정중심평가의 올바른 방향 및 효과적인 평가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수업 연계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및 경북교육청 개발 과정중심평가 자료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단위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동남권(6.9.경주 The-K호텔)과 서북권(6.15. 구미 금오산호텔)으로 나눈 권역별 연수에 대해 참석자의 만족도가 높았고, 연수 과정 동안 시종일관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과정중심평가의 안정적 정착을 기대가능하게 했다.
이날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며, 이러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은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실현되므로, 기존 평가의 역기능을 극복하고 평가의 본질인 피이드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정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