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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MRC 분야 선정

말초신경병증 병태생리학적 진단 및 치료법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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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6.08 18:32:40

동아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대학에서 주관하는 2016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기초의과학(MRC) 분야에 선정됐다. 이로써 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는 향후 7년 간 연구비 67억 원과 지원금 40억 원을 정부, 지자체 및 제약회사로부터 각각 받게 됐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대학의 우수연구진을 선정하고 연구 과제를 지원해 세계적인 이슈 및 난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야는 순수 기초과학의 과학연구센터(SRC)와 기초 기술의 공학연구센터(ERC), 기초의과학(MRC) 등으로 나뉜다.


그 중 MRC는 생명공학과 의학을 접목시켜 인간의 생명현상, 질병기전의 규명 등 바이오 및 건강 분야에 대한 연구역량을 강화해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 하는 사업이다.


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가 연구하는 말초신경병증은 인체신경계 중 감각 및 운동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질환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세포의 축삭 혹은 이를 감싸는 수초가 파괴돼 감각 이상, 운동기능 저하, 당뇨·염증성 말초신경병증 등 후천성 질환을 유발하는 병이다. 특히 당뇨성 말초신경병증은 2012년 국내 약 30만 명의 환자가 보고될 정도로 당뇨환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로 설치된 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는 말초신경병증 환자 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료계가 근본적인 원인 규명 및 치료법 개발에 이르지 못하고 증상 완화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연구로 분자병리기전을 규명해 유전성, 후천성 등 복합적인 발병 원인과 증상을 가진 말초신경병증 환자들의 병태생리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장인 박환태 의과대학 교수(사진)는 이번 사업 선정에 관해 “국내에서 단편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말초신경병증 연구를 동아대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가 중심이 되어 상호교류하며 통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동아대병원 말초신경병증 치료센터와의 연계, 세계우수기관과의 협력 등으로 인류 난제인 말초신경병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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