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특성화사업(CK) 중간(성과)평가 결과, 창원대 6개 사업단 전체가 '우수사업단' 으로 인정받아 계속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많은 7개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에서 단 1곳이며, 두 번째로 많은 6개 사업단은 창원대를 포함해 4개 대학 뿐이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향후 3년간 연간 46억 원씩 총 138억 원을 계속지원 받아 특성화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CK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창원대는 '스마트메카트로닉스사업단' 을 비롯해 '해양플랜트창의·융합형인재양성사업단' , '중소기업글로벌비즈니스인력양성사업단', '생명보건학창의인재양성사업단','문화예술융합인재양성사업단' , '글로벌다문화사회전문인력양성사업단' 등 6개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번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중간(성과)평가에서는 전국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 중 창원대 6개 사업단을 포함한 248개 사업단만 우수사업단으로 인정받았으며, 나머지 약 30%인 90개 사업단은 재선정평가를 받는다. 창원대 등 100% 우수사업단 선정 대학은 44개 대학 뿐이며, 나머지 대학은 일부 또는 전체 사업단이 재선정평가를 받는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많은 대학들은 일부 사업단이 재선정평가에 포함되었는데 창원대 6개 모든 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연구와 교육, 국제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국 국공립대학교 중 가장 많은 6개 사업단이 계속지원을 받게 된 만큼 그동안 잘 구축해 온 대학 특성화가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CK 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부지원 사업이다. 각 대학 강점 분야에서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5년(2014년~2018년)간 총 1조2천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