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건강과학대학(학장 이승철)은 Power-Up 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이병직), 한화테크윈(사회봉사팀 정윤권 차장)과 공동으로 지난 28∼29일 양일간 남해 항도마을과 서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건강과학대학의 간호학과 및 물리치료학과 학생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마의료봉사단, 창원시한의사회, 일반 봉사자를 합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2개 팀으로 나누어 항도마을회관과 서면사무소에서 한의사들의 진료를 통한 침, 부항, 한약처방과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도수교정치료, 스트레칭, 테이핑치료, 운동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혈압과 당뇨 등의 기본검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
의료봉사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층으로 흔히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퇴행성만성통증 등의 지병을 동반했으며, 농촌마을의 특성상 고된 농사일과 어업에 종사함으로써 무릎, 허리, 목, 어깨 등의 통증이 많았다.
경남대 한마의료봉사단 김성렬 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우리 봉사단은 3년째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네팔 등 해외에서도 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