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한 <양치기들>(연출 김진황, 촬영 정재아)이 오는 6월 2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양치기들>은 거짓말을 파는 역할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 '완주' 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받은 후 위험한 거짓의 덫에 걸려들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영화연출 8기 김진황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충무로가 기대하는 배우 박종환이 극중 '완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으며, 독립영화에서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차래형, 송하준, 윤정일 등이 주요 인물을 맡으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영화 <양치기들>은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 15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북미 프리미어로 상영예정이다. 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 6회 북경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던 만큼 어떤 평이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로 개설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은 매년 3~4편 장편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해 각종 영화제 수상 및 흥행 등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으로, 이들의 뒤를 이은 <양치기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