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기업인위원회(회장 김동원)는 30일 저녁 7시 창원 컨트리클럽에서 김동원 기업인위원회장, 구본민 공단이사장, 박호서 창원교도소장, 김행석 창원보호관찰소장, 정점자 출입국관리소장, 이상연 범죄피해자예방센터이사장, 장경식 보호위원연합회장, 경남지역 기업업체 대표, 법무보호대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생계형 출소자 돕기 모금행사 사랑의 골프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침제 등 어려운 여건 속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출소 후 자립기반조성에 성실히 노력중인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5명에게는 자립정착금 각 100만원씩 총500만원과 법무보호사업지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고 본 위원회 지원을 위해 4년간 후원해 준 대동백화점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동원 기업인위원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렵고 힘들게 현실을 살아가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하고 바른 모습으로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하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에 구본민 공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사회통합을 이루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당부한다" 고 전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기업인위원회가 주최한 '사랑의 골프대회' 는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생계형 출소자들을 도와 재범방지와 함께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된 행사이며, 향후 모금된 기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에 전달해 법무보호사업비로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인위원회는 2005년 7월 동성산기 정해룡 대표가 창업을 희망하는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고트럭 구입비 명목으로 토스트 행상 자금 200만원을 지원하며 출소자 자립에 큰 도움이 돼 그 뜻을 이어가고자 2006년 1월 전국 최초로 기업을 운영하는 경남지역 기업인 6명이 중심이 돼 출소 후 자립기반이 취약한 대상자에게 자립여건을 조성해 주고 이들을 선도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등 순수 민간차원의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오고자 결성했다.
이번 사랑의 골프대회 행사는 2007년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해 그 동안 163명의 대상자에게 1억6천만원 상당의 자립정착금을 지원, 무연고숙식제공대상자 지원, 법무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 지원, 법무보호사업 홍보 등 총4억원 상당을 법무보호사업 기금으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