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교(King Saud University)와 도로교통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국무총리와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5개 분야의 정부 간 합의문이 체결된 것에 이어 중동 지역에 우리나라의 앞선 도로교통기술을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활발하게 하는 등 양국 간 우호와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은 고속도로 안전 분야 공동세미나 등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킹사우드대학교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다음달 킹사우드대학교 학생 2명이 도로교통연구원의 하계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이 이루어지게 된다.
양 기관은 도로교통 분야의 국제적 연구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정책 및 자금조달 ▲도로교통 분야의 건설기술, 유지관리기술 및 연구개발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계획이다.
킹사우드대학교는 1957년에 왕립대학으로 개교해 20여개의 단과대학과 2개의 지역대학으로 구성된 중동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리야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학생이 7만5천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