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5.25 14:59:29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진주.통영.거제.진해.의창구 지역위원장들은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신공항이 가덕으로 유치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주.통영.거제.진해.의창구 지역위원장들은 동남권 신공항은 초대형 항공기가 24시간 운항 가능한 국제적 항공물류의 중심지이자 동남권광역경제권의 구축점이 돼야 하며 고용창출효과도 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이 특정지역에 대한 정권의 선물보따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며 "동남권 신공항이 가덕도에 유치되는 것이 국민적 요구에 제일 부함함을 의심치 않는다" 고 강조했다.
또 그들은 "향후 각 지역 차원에서 동남권신공항 가덕도 유치여론 확산활동을 전개해 갈 것이다" 며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이 들어서 국가 백년대계의 기초를 제대로 놓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다짐했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갈등을 증폭시켜 여권 내 분열을 야기하려는 야비한 술책을 경남도민의 이름으로 개탄한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자회견문에 폐기된 2011년 자료를 언급했다" 며 "2015년 경남도와 부산시 새로운 계획을 제출했다. 2015년 제출한 신공한 건설 사업비를 비교하면 밀양은 활주로 2본에 약 4조 7,000억원이 가덕은 활주로 1본에 약 6조 원이 소요된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5년 제출한 장애물 산 절취 현황은 밀양은 총 4개소(창녕·밀양 3, 김해 1)이며, 밀양의 절토량은 가덕의 1/2밖에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며 "2002년 중국 민항기 사고는 사고조사 결과, 1차 과실은 조종사 과실로 밝혀졌다. 모든 공항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 단지, 소음과 경제적 공항 운영 등을 고려하여 24시간 공항 운항을 판단하게 되고, 따라서 24시간 운항은 소음과 공항운영비 등의 입지평가항목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외국전문기관이 평가할 것이다" 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