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치안협의회(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2016년 포항지역 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은식 포항남부경찰서장, 오완석 포항북부경찰서장 등 각계 기관장들과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을 포함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포항남부경찰서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협업치안, 교통 무질서 근절 및 교통환경 개선, 4대 사회악 근절과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공용화장실 여성범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포항지역은 포항남·북부경찰서를 중심으로 각 기관에서 완벽한 치안 활동을 펼쳐 아직까지 큰 사건 사고가 없도록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CCTV 확충 등 치안인프라 확대,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관과 협조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지역 치안협의회는 포항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법질서 확립 및 지역 안정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생긴 협의체다.
협의체 구성은 지난 2008년 3월 12일 발족해 매 반기별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