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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3년연속 선정

6억 9000만 원 지원받아…경남에선 진주교대와 2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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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5.24 11:52:51

▲경상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GNU 고교-대학 MOU 체결 및 진로-진학 세미나'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상대와 진주교대 2곳만 선정됐는데, 경상대는 국립대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6억 9000만 원을 1년 동안 지원받는다.


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신용민)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대학' 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4년 이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에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경남지역을 대표해 고교교육의 정상화ㆍ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교육부로부터 공식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 유지 및 대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7학년도 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했으며 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교수와 위촉입학사정관 역량 강화 및 평가의 투명성 확보에 힘써 왔다.


또한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고교-대학 연계 MOU 체결, 학생부종합전형 모의평가,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회,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연수, 전국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입학설명회, 대학의 자유학기제 지원 확대 시행 등으로 고교교육 내실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은 대학에서 고교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학사정관 확충, 대입전형 운영 역량 강화,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 고교교육을 정상화해 학생ㆍ학부모의 대입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이 정보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대입전형 설명회, 입학사정관과 학생ㆍ학부모 간 1대1 상담, 중ㆍ고교 학생의 대학 내 다양한 체험활동, 대학의 자유학기제 지원 등을 확산시키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사업의 선정 과정은 사업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대학 입학업무 관계자 대면평가를 실시하였다. 올해부터는 그간 수렴된 대학의 건의에 따라 사업기간을 2년(1+1)으로 확대해 고교교육 정상화 지향 입학전형을 연속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결정된 지원액에 맞춰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관련 제 규정과 의무를 준수한다는 내용의 사업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여타 선정 대학 또는 미선정 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거나 대입전형 개선 등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거쳐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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