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8일 오후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이강원 창원지방법원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강원 창원지방법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서 수원지법 성남지원ㆍ서울지법ㆍ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청주지법ㆍ서울가정법원ㆍ서울중앙지법ㆍ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지난해 2월 창원지방법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이강원 법원장은 △따뜻한 법 이야기 △생활 속 판결 이야기 △법원 속의 재판, 재판 속의 법관 등의 순서로 강연했다.
특히, 생활 속 판결 이야기 편에서는 '성매매, 청소년이 먼저 원하고 접근했다면?' , '교통사고의 처리를 부탁해, 그래도 뺑소니라고?' , '대출업자에게 내 명의의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넘겨준다면?'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비하발언, 모욕죄가 될까?'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강원 법원장은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 며 "'법'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많지만 오늘 제가 설명하는 내용을 알아두면 실생활에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한 이 법원장은 "우리 법원은 친절하면서도 수준 높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법원이 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