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형산강 일원에 청보리밭 조성으로 힐링공간을 연출한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최근 형산강 일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이 초록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보리밭은 포항시가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책로와 꽃길조성 등 형산강 수변공원화를 위해 조성한 곳이다.
시는 형산강 일원 6ha에 청보리를 파종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했으며, 6월 중순 청보리 수확 전까지 주말 나들이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기석 건설과장은 “청보리밭 초록 물결을 따라 올 하반기부터 포항-경주 상생협력의 출발점이 될 형산강프로젝트의 사업들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형산강 일원을 주민들의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