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도. (사진제공=부산해수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오는 9월부터 예산 222억원을 투입해 다대포해안 동측지구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연안정비사업은 2013년 부산시 사하구에서 수립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을 기본으로 한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2010~2019)'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은 이상파랑 등으로 침수 등의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배후부지의 보호를 위한 방재호안 정비(933m)를 금년부터 시행하고, 모래유실을 막기 위한 침식방지시설(잠제 2기, 220m)을 2단계 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복원 사업은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향후 3단계(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연안관리법' 제24조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실시계획을 수립·고시하고 금년 9월경 착공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배후부지에 대한 재해 예방은 물론 동측해안이 친수형으로 새롭게 정비됨에 따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단계 사업인 침식방지시설(잠제 220m)과 3단계 사업인 해수욕장복원 사업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년~2029년)' 수립시에 검토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