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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필리핀 다문화가정 그리운고향 앞으로!

선발1명 당 60만원(왕복항공권등), 총 50명에게 4,000만원 상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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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5.10 19:54:07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필리핀 자조모임이 1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천장우)와 필리핀 다문화가정 20가정(50명)의 모국방문 발대식 행사를 거행했다.(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필리핀 자조모임이 1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천장우)와 필리핀 다문화가정 20가정(50명)의 모국방문 발대식 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에서는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필리핀 자조모임을 대상으로 고향에 가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상 고향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선발하여 1명 당 60만원(왕복항공권, 선물구입비), 총 50명에게 4,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로 필리핀 다문화가정 20가정(50명)이 모국방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선정 대상자 중에는 결혼 한 지 19년째가 된 박은혜씨(48세)가정은 형편이 어려워 16년 만에 고향을 다시 방문 할 수 있게 되었다.

발대식 행사장에서 그 누구보다 부푼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 짐 한 꾸러미를 꾸려온 박은혜 씨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고향에 갈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16년이 지났고 저와 저희 가족이 고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살라마뽀!(필리핀어 ‘감사합니다’)” 라며 고향방문 기회의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친정이 외국에 있는 결혼이민여성은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어 선뜻 고향방문을 하기 힘들었던 다문화가정에게 기회를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천장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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