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기자 | 2016.05.06 08:24:21
경상북도는 5일 경상북도수목원(포항시 죽장면)에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제4회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 ‘경상북도수목원 초록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사, 학부모, 숲해설가,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는 어린이들이 울창한 숲에서 건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Fun! Fun! 숲을 즐겨라’ 라는 주제로 행사를 펼쳤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식전행사로 '희망 등 달기' , '마음대로 그리기 퍼포먼스' , '길놀이 공연' 등이 이어지고, 본 행사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의 숲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숲이야기 발표경연, 숲속에서 즐기는 숲탐험·숲퀴즈·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숲이야기 발표 본선 대회에 입상한 어린이에게는 도지사상(대상1), 경상북도 교육감상(금상1, 은상1), 협회장상(은상1, 동상2, 장려상 5)이 수여되고, 지도교사상(도지사상1, 도교육감상2)과 단체상(도지사상1)도 수여되었다.
도는 경상북도수목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포항시, 청송군, 의성군에 유아숲체험원 5개소를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유아·어린이 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산림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숲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수목원 초록음악회 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행사에 참가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연주를 들으면서 야생화도 감상하고 수목원 곳곳의 꽃과 나무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를 계기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네모난 집과 게임기를 벗어나 숲을 통한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 모험심을 함양하고 더불어 자연사랑 의식과 숲의 소중함도 함께 인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발전된 산림교육과 산림복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