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정부의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방안’에 따라 더욱 활발히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 新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확산 제안함에 따라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관계기관 및 전문가 공동연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마을 운동의 국제적 확산 방안’을 최종 발표했다.
도는 11월부터 관계기관 협의회에 참여하여 지자체 새마을ODA(공적개발원조) 선두 주자로 노력해 온 그 간의 성과와 차별성을 피력했고, 새마을 ODA 전담부서 설치, 국비 지원 등을 강력히 건의 해왔다.
그동안 사업성과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며 경북도에서 자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시범마을 조성, 외국인 초청 연수, 봉사단 파견 등 경북형 새마을 ODA사업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특히, 아프리카 르완다 무심바 시범마을의 경우 새마을 정신의 성공적 구현과 실질적인 소득 증대 및 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금까지의 여러 부처에서 분산 추진되는 사업의 추진 체계에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산하에 “새마을분과위(민관합동)를 신설하고, 전담조직(사무국)을 설치하는 한편, 사무국을 보조할 싱크탱크로서 민관합동 연구단을 운영한다.
새마을 분과위는 정부위원 9명과 민간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경북도는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위원(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으로 포함되어 국무조정실, 외교부, 행자부, 기재부, 농축식품부와 함께 정부 새마을ODA시행계획 수립 등 주요 과제에 지자체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새마을 분과위 사무국 민관합동연구단의 시행 기관의 자격으로 참여하여 추진과제 제안, 연구용역 참여, 자료 제공,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경북도의 경우 금번 정부의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방안'에 자체적인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필요 사업을 추진하되, 행자부 등 중앙정부 주관 부처와 사전 협의하여 새마을 ODA사업의 중복 추진을 피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위영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 ODA요건에 부합하는 사업 중 지자체 범위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효과가 예상되는 경우, 일정부분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지금까지 재원 마련의 어려움이 이로 인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경상북도는 10년간 축적한 새마을세계화사업의 노하우를 타 기관과 공유하여 다양한 협력을 해 나가는 한편,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경북형 새마을 ODA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