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지난 4일 오전 10시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는 300만 도민의 한마당 화합 축제가 경주의 호국 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에서 성화 채화에 앞서 초헌관으로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 아헌관에 이동호 도의원, 종헌관에는 정남화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신도청 시대를 맞아 도민화합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냈다.
채화된 성화는 경주육상경기연맹 이종운 회장을 포함한 총 10명이 봉송 주자로 참가하여 석굴암 종각에서 주차장 매표소 구간까지 봉송했다.
이후 안동까지는 차량으로 봉송되며, 개최지인 안동 학가산과 경북 신도청의 주산인 검무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함께 신도청 전정에 안치되었다가 개회식날인 6일 안동시민운동장 성화대에서 점화한다.
이번 대회는 경북 신도청 이전을 기념하여 안동시에서 열린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23개 시군 11,00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될 ‘한마음 도민체전으로 미래경북 활짝 열자‘라는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