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4일 연속 연휴로 길어져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장거리 이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운전자 및 이동객들을 대상으로 운전 시 졸음운전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운전자 400명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실시한 졸음운전 실태를 조사('15.12)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졸음운전을 경험했으며, 그 중 19%는 사고가 날 뻔한 '아차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 방식 : 고속도로 휴게소 9개소에서 자가용, 고속․시외버스, 전세버스, 화물차 운전자 각 1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의 일대일 면접조사
고속도로 졸음운전의 주요 원인은 피로누적(51.5%)과 식곤증(27.0%)이었으며, 가장 졸음운전이 많은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47.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22.5%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길어진 연휴와 임시공휴일의 고속도로 이용료 면제 등의 혜택으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운전 및 양보운전이 원활한 교통소통에 도움이 된다" 며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내 환기를 자주 시키고, 1~2시간 운전 후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통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은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