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이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창명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탐지기 사용을 거부했다"라며 "동석자는 출석에 불응해 계속해서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이창명은 서울 영등포구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약 20시간이 지난 21일 경찰에 출두해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창명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이창명이 지인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던 점, 대리기사를 부르려다 취소한 정황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힌 바 있다.
특히 경찰은 워드마크 공식에 따라 이창명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