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7일 오후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쎄노텍을 방문해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쎄노텍(대표이사 강종봉)은 지난 1999년 경남대 교수와 제자들의 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제동행기업으로서, 세라믹 비드와 플럭스, 지르콘 분체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세라믹 비드' 는 나노 단위로 대상 물질을 분쇄할 때 사용되는 작은 구슬인데, 고도의 첨단기술이 필요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쎄노텍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세라믹 신소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도 계속 늘어나 현재 전세계 70여 개국 200여 개 회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 전지를 만드는 전자재료 혼합에도 세라믹 비드가 사용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수혜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도 할 예정이다.
강종봉 대표이사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학사ㆍ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남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 옥렬1길에 위치한 ㈜쎄노텍의 강종봉 대표이사는 "개교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님께서 저희 기업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우리 기업은 경남대를 모태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다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세계적인 나노 세라믹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성장한 ㈜쎄노텍을 방문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쎄노텍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