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수행 중인 '앙골라 수산자원 조성 역량강화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방류 및 양식용 종묘생산을 위한 배양장 및 연구동 착공식을 지난 3월 앙골라 현지에서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FIRA는 종묘배양장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후보지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해양물리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부지를 앙골라 수도 루안다 인근지역으로 확정하고, 한국 대표단과 앙골라 수산부 장관, 양식산업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다.
FIRA는 앙골라의 식량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4년부터 프로젝트(총 사업비 600만불)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수산자원조성 분야의 전문가 파견 및 앙골라 실무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2016년부터는 종묘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및 관련 기술이전과 종묘방류 및 효과조사 등을 2018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앙골라 수산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의 수산자원조성기술이 앙골라에 잘 전수돼 현지에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하겠다" 고 밝혀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 대표단의 일환으로 참석한 FIRA 김종식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앙골라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에 우리의 선진 수산자원조성기술 및 경험을 전수해 수산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