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오후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도내 전 각 급 학교 담당교사 총 971명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예방 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흡연예방 교육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사례발표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특강으로는 창원대암고등학교 정선희 인성부장의 '외국사례를 통해서 본 우리나라 청소년의 효과적인 흡연예방금연활동' 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학교 급별 운영 사례 발표로는 진주 가람초학교 교사 김정자의 '명품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 금연의식 기르기' , 함안 칠원중학교 교사 이동기의 '대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흡연생각 지우기' , 거창 대성일고등학교 교사 정현재의 '지역연계 금연교실 운영을 통한 담배 없는 학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 사업 이해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흡연예방사업 정책 방향 및 지침' 을 안내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교육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청소년들은 단순한 호기심으로도 흡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관내 학교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우리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역대 최저치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7.8%로 나타났으며 경남은 이보다 낮은 7.0%로 각급 학교에서의 다양한 흡연예방프로그램 운영과 담당교사들의 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Hi 틴틴 No 스모킹' 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전 초․중․고등학교에 흡연예방금연실천학교 운영 지원금을 교부했다.
특히 학생 흡연율을 더욱 감소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교실 ▲금연 체험관 설치 운영 ▲교원연구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한 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강사 양성 및 지원, 취약지역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 교육자료를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금연 정책제안 동아리 발표대회, 청소년 담배판매 금지 지도 및 캠페인 운영 등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