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가 1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께뛰는 행복양산 함께여는 미래경남' 이라는 대회 구호아래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27개 종목에 1만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8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양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반별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19일 오후 4시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 체전 성공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겸한 선수단 결단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자원봉사자 결의문 낭독과 700여명 선수단의 출전 경과보고, 선수단 대표선서 및 단기수여 등 성공적인 도체의 출발을 즈음해 축하 퍼포먼스와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양산에서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것은 2010년 이후 6년만으로 이번 대회를 시승격 20주년과 인구 30만 달성을 기념하고 한단계 더 나아가는 대도약의 체전, 350만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체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개회식 당일 오후 4시 50분부터는 역대 도민체전 최초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양산의 대표춤인 삼장수 기상춤 군무, 가야진용신제 길놀이 시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경남도민과 선수단에게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26개 추진반을 구성해 개‧폐회식 행사, 숙박업소 확보, 안전관리 대책, 성화봉송, 자원봉사 교육, 주차시설 확보, 쓰레기 수거대책,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경기장 시설물 점검, 도로변 환경정비 및 꽃의 도시 이미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바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무원을 비롯한 양산시민이 도민체전 참여자라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남은기간 동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30만 자족도시의 축하 분위기를 결집시켜 양산시의 발전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고 350만 경남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