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로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청렴도 최상위 교육청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감사관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해당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교육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은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와 청렴취약분야에 대한 합동점검 등에 참여한다. 또한 고충민원·진정·비위 등 고발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시교육청 감사관실과 공동으로 조사한다.

특히 학교폭력·성폭력 등에 대해서는 해당분야 전문 시민감사관이 직접 조사한다.

시민감사관으로 참여 희망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E-mail (noja68@korea.kr) 또는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서류심사 등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해 오는 25일 개별 통지한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년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에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감사관실(8600-2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일권 감사관은 “부산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부산교육에 대한 식견과 경험을 가진 훌륭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