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김병곤)은 올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S등급을 받으며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원은 경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객장 리모델링, 북카페개설등 을 통한 '영업장 건전 환경개선 실적', 또한 각종 건전문화 프로그램(토크콘서트, 작은 음악회, 템플스테이, 달빛 자전거 추억 만들기 등)운영으로 과몰입자에 대한 중독예방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건전화 프로그램 운영실적'에서의 최고 점수 등 다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0.7점으로 최고등급 S를 획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 1위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시행된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평가'는 사감위 주관으로 경마, 카지노, 경륜, 경정, 복권 등의 사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스포원을 포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1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내용에는 '영업장 건전환경 개선실적', '건전화홍보실적', '복합문화공간조성 실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취득점수에 따라 평가 결과는 5개등급(SㆍAㆍBㆍCㆍD)으로 나눠지며 우수기관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2016년 사행산업기관별 매출총량 결정 및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감위의 건전화사업에 발맞추어 건전레저 환경조성에 노력을 기울이며, 부산대병원 전문의 현장 상담 및 행복지기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직원, 이용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여 중독예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