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5회에 걸쳐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와 부산시민들에게 부산교육재정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직접 주민참여예산제를 홍보하고 방청객의 의견 수렴과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주민들에게 교육청 예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부산교육재정의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재정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연수도 한다.
이번 설명회는 ▲11일 서부(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 ▲14일 동래(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15일 남부(남구, 동구, 부산진구) ▲18일 해운대(기장군, 수영구, 해운대구) ▲20일 북부(강서구, 북구, 사상구) 등 교육지원청별로 열린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3월 부산남고등학교 등 16개 학교 학부모 총회를 직접 방문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홍보한데 이어 오는 5월 교육재정 공개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렬 기획총괄서기관은 “이번 설명회가 주민참여예산제와 부산교육재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로 부산교육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져 교육재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