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4.06 17:05:36
경기도가 올해 저출산 및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총 4조93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위원회에는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강남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조소영 교수,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형옥 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도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기도 저출산・고령사회 관련예산은 총 4조9393억 원으로 이중 저출산분야는 80개 사업 2조6675억 원, 고령사회분야는 50개 사업 2조2708억 원, 대응기반 강화분야는 9개 사업 10억 원이며 이 가운데 도와 시군 자체사업비가 2조1647억 원으로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도 자체 신규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일하는 청년통장, 공보육 확충 시범사업, 저 출산 위기극복 릴레이 토론회, 결혼장려 인식개선 사업, 대학창조 일자리 센터 운영지원 등 7개 사업에 37억7800만 원을 투자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저출산은 여성과 보육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주택, 일자리, 복지 등 도정전반에 걸쳐 함께 풀어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청년실업, 만혼화와 관련해 주거, 일자리 등을 저출산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육아휴직률, 가족친화기업 수, 양성평등지수 등 저출산 관련 계량적 지표를 개발, 축적해 출산친화적 환경으로 개선되었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