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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후원, '국제 얼티밋 프리즈비(Ultimate Frisbee)' 처음 개최

세계 58개국에서 각광을 받는 스포츠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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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4.05 16:47:24

경주시에서 제1회 국제 얼티밋 프리즈비 대회가 2일부터 이틀간 황성동 축구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KUPA(한국얼티밋프리즈비선수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 국내 선수는 물론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300여명의 선수와 대회관계자, 가족들이 참가했다.

얼티밋 프리즈비는 1950년도에 미국에서 발명되어 야구공,미식축구공,농구공 판매량 보다도 프리즈비가 많이 판매되었다.

프리즈비로 하는 운동은 대표적으로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가장 대중화된 경기로 프리즈비로 하는 7:7 득점제 팀스포츠다.

운동량은 매우 많지만 위험하진 않고 축구의 공간패스, 오버래핑 미식축구의 포메이션,프리즈비의 체공시간, 정확한 패스등의 장점들이 모여서 너무나 매력적인 스포츠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운동이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학교마다 동호회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경기이고,혼성리그도 존재할 만큼 여성들의 참여도 많은 스포츠라고 한다.

프리즈비 얼티밋은 디스크를 가지고 뛸 수 없고, 축구나 농구처럼 일체의 신체접촉이나 태클을 금지하고 있으며,선수가 직접 심판을 보면서 서로를 신뢰하는 매우 신사적인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64m×37m 규격의 경기장에서 팀당 선수 7명이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고 받으며, 상대방 경기장 끝에서 원반을 잡으면 득점이 인정되는 이색 레저 스포츠다.

이 스포츠는 경기규칙, 속도, 운동량 면에서 미식축구와 유사하지만 원반을 잡고 걷거나 뛸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은 반칙을 가려내는 심판 없이 선수들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서로 협의하면서 경기가 진행되므로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이 강조된다.

얼티밋 프리즈비는 최근 올림픽위원회에서 정식스포츠로 인정받으면서 세계 58개국에서 각광을 받는 스포츠로, 대회 특성상 외국선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참가선수와 가족들이 경주에 체류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속에 경주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경주는 천연축구장 등 얼티밋 프리즈비 대회를 진행하는데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경주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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