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맥줏집, 막걸릿집 등 술과 안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주점업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73.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집에서 소비하는 금액만 따지는 가계동향의 주류 소비지출은 지난해 월 평균 1만2109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문 술집, 주점을 많이 갔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대개 식당에서 반주하는 정도로 술을 마시고 주점에는 잘 가지 않는 면이 반영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