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3.30 16:08:46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가락종친회 관계자들에게 가야문화복원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김해는 운명과 같은 도시이다. 평소 김해가 할아버지 고향이라고 말씀 드리는데, 제가 김해김씨 삼현파 72세손이다" 며 "가락김해시종친회 청년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고 인사했다.
김 후보는 가야역사문화복원의 더딘 진행을 지적하며 "신라나 백제 유적발굴복원사업은 지방 정부와 함께 국가사업으로 진행된다. 가야가 고대사에서 4제국으로 자리매김해야 하고, 가야역사문화복원 사업도 당연히 국가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는 "가락국 수도였던 김해의 왕궁터는 이미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나, 복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이 없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며 "국가사업으로 가야역사문화복원사업이 추진되면 재산권을 침해 받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이익도 해결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김해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도 가야문화유산 복원은 중요한 사업이다.”며 “가야역사문화 복원의 국가사업 지정을 통해 문화·관광 산업 도약과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전 11시 장유 롯데마트 옆 중앙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