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1일 오전 10시 김해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김해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Talk 콘서트' 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체험중심의 수학교육방법 개선과 문제 해결력, 창의성 신장을 위한 과정중심 수시 평가 체제에 대한 내용으로 김해지역 전 초·중학생 학부모 700여명이 함께 한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과 참석한 학부모들은 '2016. 경남 수학교육 변화' 에 대해 한마음이 되어 진지하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행된 '수학Talk콘서트' 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소통의 자리로 행사 전 많은 교육주체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를 추진한 이정미 양산수학체험센터 센터장은 "수학콘서트에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낮을까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7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수학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이번 수학Talk 콘서트는 박종훈 교육감이 '변화하는 경남 수학교육 방향과 과정중심 수시 평가' 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한 후 학부모들이 질문을 하면 교육감과 함께 패널로 참석한 부산교대 이동환 교수와 양산수학체험센터 정인수 교사가 응답을 하는 순서로 자유롭게 진행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학교에서 추구하는 수학교육이 암기∙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하나의 새로운 지식을 기반으로 또 다른 수학적 지식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수학적 지식' 확장과 활용에 중점을 둔 탐구기반 과정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다" 고 밝힐 예정이다.
또 박 교육감은 "뿐만 아니라 평가방법을 단순 지식을 암기해서 평가하는 일제식 평가에서 수학적 지식과 활용 및 태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중심 수시평가로 전환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고 강조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장과 학부모들과의 소통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2016 수학교육 대중화를 위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수학 Talk콘서트' 를 5월 19일 창원(창원대학교), 9월 29일 진주(진주교대)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학Talk 콘서트와 관련해 학부모들은 "중간, 기말고사가 없어진다고 해 불안하다" 며 "과정중심 수시평가는 학생들의 수학적 지식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활용 등을 평가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더 크게 신장시킨다고 하니 앞으로 수학교육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