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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심장수술, 상처는 5cm로 줄이고 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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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3.30 11:25:03

▲(사진제공=양산부산대병원) 제형곤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3년간 최소침습 접근방법을 이용한 심장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들이 수술사망 없이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최소침습 수술이란 상처를 최소화하는 수술방법이다. 일반적 심장수술에서는 가슴 앞쪽 30cm의 큰 상처를 통해 가슴뼈를 열고 수술을 시행하지만,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오른쪽 옆 가슴의 5cm 정도의 상처를 통해 뼈를 자르지 않고 갈비뼈 사이로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신 의료기술이며,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도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한 분야이다.


▲로봇수술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형곤, 이상권 교수 팀은 2008년 개원부터 2016년 3월까지 550례의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시행, 99.4%성공률로 이는 국내 심장판막수술 성공률과(96.4%, 2011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 통계) 비교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최근 3년간 10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술을 원하는 환자의 수도 점차 늘어 2015년 한 해 동안 112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의 74.5%는 수술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으며, 심장수술 임에도 불구하고 75.8%의 환자에서 무혈 수술을 성공하고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5일 이었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의 39.3%가 60세 이상이며,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환자도 16.7%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술 전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심하여 시행한 응급 수술이 12.7%에 이른다. 해외에서 널리 사용 중인 EUROSCORE II 시스템을 적용한 최근 3년간 수술 사망률을 예측한 결과는 3.4%에 이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사망사례가 없다는 점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보여준다.


심혈관센터 제형곤 교수는 "최소침습 방법이 가능한 심장수술에는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첨판막 등의 심장판막 수술,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 심장 부정맥 수술, 심장종양 절제술 등 다양하다. 단순히 성공률이 높다는 점 보다 내원하는 많은 환자에게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며 "젊고 건강한 환자 뿐 아니라, 말초혈관 질환이 심해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심장 판막수술을 최소침습 심장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수술 후 출혈, 부정맥과 같은 합병증 발생과 통증이 적고, 짧은 회복기간 등 장점이 많아 고령 및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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