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박종훈교육감이 30일부터 2016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시작한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통영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8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며 5월 18일 창원도서관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방문하지 않은 14개 직속기관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의회의 특징은 비효율적인 행정업무 감축, 각급학교장과 경남교육의 방향 논의, 2015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 건의사항 이행 점검 등을 통해 학교현장과 함께하는 경남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보고나 비효율적인 의전은 피하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 앞서 18개 시장·군수, 시·군의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교육현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환담장에서는 도의원․경찰서장 등 지역인사와 교육원로,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대표, 교육관계자와 함께 교육현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펼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이 과정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의 정착을 위해 협의장에서 각급 학교장과 경남교육 정책 운영에 대한 학교장의 의견, 애로점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지난해까지 급식 문제로 인해 미처 돌아보지 못한 분야에 집중하겠다. 배움중심의 수업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동량을 기르는 경남교육을 위해 각급 학교장의 의견을 듣고 교육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이므로, 학교장들이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활발하게 토론도 펼쳐 주시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