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이 교원양성 교육의 질 제고와 교원양성 규모의 적정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평가를 받은 전국 56개 교원양성기관 가운데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대학은 경남대 등 7개교뿐이다.
특히, 교육대학원 양성과정과 재교육과정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경남대, 부산대, 이화여대 등 단 3개교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범대학이 있는 모든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총점으로 등급을 정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CㆍD등급을 받은 대학은 내년부터 입학정원의 30%, 50%를 각각 감축해야 하고, E등급을 받은 대학은 교원양성기구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56개 교원양성기관 가운데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의 입학 정원이 그대로 유지되는 대학은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5개교뿐이며, 나머지 53개 대학은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원의 정원 감축, 또는 교원양성기구 자체의 폐지 등 엄중한 제재를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이 이처럼 탁월한 성과를 얻게 된 것은 '교육이 강한 대학' 이라는 학교 발전목표 아래 교육과정과 수업을 혁신하고, 체계적인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 평가 항목 중 '교육과정, 수업, 교육실습, 교육성과, 특성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핵심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