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4, 25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강연)내 친환경 미생물실에서 “친환경미생물 활용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하고자 하는 신청농가 969호를 대상으로 총3회에 걸쳐 ‘토양에서 미생물 키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농업에서 미생물의 활용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작물에 유용한 미생물을 토양에서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미생물은 토양 내 유·무기물을 분해하여 작물체내로 흡수를 용이하게 하며, 미생물이 분비해 내는 2차 대사산물(항생물질, 효모, 호르몬 등)은 작물의 병해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인다.
이에 토양에서 미생물을 키우는 것은 미생물이 좋아하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토양미생물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며, 미생물이 좋아하는 토양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강연 소장은 "건강한 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토양에서 미생물을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는 것 역시 우리 농업기술센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