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주식회사(대표이사 회장 강삼수)는 지난 2월 Air Bus의 자회사인 스페인 CESA를 방문해 항공분야 공식적인 개발 파트너로서 민항기용 질소발생기 및 LCH/LAH용 유압분배장치의 국제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최근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항공기는 운항안전을 위해 연료 소모량만큼의 불활성기체(질소 등)를 탱크 내 공급해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System을 장착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엠코리아는 항공용 질소 발생기를 Air Bus 자회사인 스페인 CESA와 국제(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1차로 Air Bus에서 가장 많이 생산(월 80대 생산)하는 중형항공기의 질소 발생기 개발을 목표로 개발 완료 시 시장 점유율 20%, 년 매출 2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에 앞서 이엠코리아는 항공용 외 선박용 질소발생기에 대한 개발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WPM 과제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유압분배장치는 유압유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조 조립체 및 체계의 각 구성품으로 유압유를 분배시키는 매니폴드로 구성된다. 본 장치는 항공기에 장착된 액츄에이터(비행조종용 및 착륙장치 작동용), 휠 브레이크 등 유압계통에 사용되는 유압유의 저장 및 분배 역할 뿐만 아니라 유압유의 냉각, 오염 방지 등의 역할도 수행하는 항공기 유압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이엠코리아는 최근 항공 및 방산분야의 유압시스템에 대하여 전문업체로 성장하고자 많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T/TA/FA-50 유압저장조 양산 및 각종 군수품 유압실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본 소형무장헬기 연계 민수헬기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항공분야 유압전문업체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FX사업에 대해서도 유압저장조, 유압매니폴드 등 유압시스템 부문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므로, 향후 항공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