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FSI 에너지 회사의 존 페터(John B. Fetter) 사장 일행이 지난 9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를 방문, 박재규 총장(경남대)과 북핵 실험 및 UN 안보리 제재 후 상황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 FSI 에너지 회사는 지난 2002년 북한 천연가스 연구회와 사할린ㆍ한반도 간 천연가스관 연결공사에 협력하기로 한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2009년에는 조선전력 대외 협조회사와 핵발전소가 아닌 석탄 발전소(북한 북창)를 건설하는 데 협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페터 사장은 "합의서 이행이 천안함 폭침과 북한 핵 실험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고 설명하면서 "훗날 북미관계, 남북관계, 그리고 북ㆍUN 관계가 개선되면 북한과의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