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3.10 08:53:33
경상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진부)는 8일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기 통과와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특위 위원은 김진부 위원장을 비롯하여 류순철 부위원장, 옥영문 위원, 박정열 위원으로, 먼저 기재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장과의 면담에서 국가기간산업인 항공, 조선․해양플랜트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향후 이를 이용할 교통수요 및 남해안의 대폭 증대될 관광수요 등 남부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은 물론 경남 서부지역 도민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염원도 건의문을 통해 강력히 전달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경남도와 국토부 등과 협의해 사업을 전반적으로 심층 검토해 예비타당성조사의 비용편익부분에 대한 건의사항을 반영하는데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방문한 KDI에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현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KDI로부터 받은 후, 앞으로 개최될 4차 중간점검회의에는 그동안 도에서 요구한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차 요구했다.
특히 현재 대부분이 반나절 생활권인 반면 거제는 현저히 배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해양플랜트 국가산단도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전제로 확대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건설해 줄 것을 강조했다. KDI에서도 예타 추가 반영분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