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O2O마케팅 서비스' 를 위해 3월부터 가맹점 모집 등을 시작으로 6월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O2O마케팅' 이란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것으로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을 활용해 특정지역에 들어가는 고객에게 상점의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쿠폰 발행부터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시는 지난해 3월 O2O마케팅 서비스를 위해 부산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그 동안 비콘기반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연구했다. 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O2O마케팅채널 구축 및 인프라 보급을 위해 총15억 원 상당의 비용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수단인 상품광고, 쿠폰, 스탬프 등 상점 홍보 서비스와 시민 편의를 위한 입출금 알림 등 금융 서비스를 해운대지역에 우선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해운대지역 상점 500개소를 가맹점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부산시 전역에 확대할 뿐 아니라 결제기능 등 핀테크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콘기반의 기상융복합서비스를 연계해 침수예측 안내, 열환경예측, 생활보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O2O마케팅의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 및 홍보 등을 추진할 것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O2O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비용(광고전단 제작 및 배부 비용) 절감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객확보로 매출 증가 등 부산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과 금융이 상호 WIN WIN 하는 전략이 될 것이며, 향후 시민안전, 생활편의 등을 위해 비콘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