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23일 화요일 오후 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적․인품 등 모든 면에서 타 공무원의 귀감이 되는 인재에 대해 대통령이 수여하는 상으로 경남에서는 국가 주요 시책과제 중 교육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진영금병초등학교 김영희 교사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희 교사는 2012년에는 진영대창초등학교에서 '다솜 We' 학생오케스트라를, 2014년~2015년 진영금병초등학교에서는 교육부 학교예술동아리활동 공모선정을 통해 72명으로 구성된 '금소울' 합창단 운영으로 학생의 인성 함양과 공교육 내 예술교육 기회 확산을 통해 예술적 잠재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술교육에 대한 수요 충족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예방 및 인성교육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
김 교사는 자발적으로 학교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선진학교를 탐방해 운영사례를 수집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결과 낙후된 농어촌학교에 예술학교를 유치했으며, 직접 학교 관리자를 모시고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 창원성산아트홀 등 문화기관을 탐방하며 문화예술의 확산에 대한 마인드를 공유했다.
또 시․도위원, 학교운영위원, 기업체, 사단법인 등 지역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문화예술 발전기금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김영희 교사가 직접 지도한 진영금병초등학교 금소울합창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대통령이 표창장을 친수하고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 공무원으로 귀감이 되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