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가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청해진 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해진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의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제 대학은 부산외대와 배재대가 유일하며, 2년제 대학도 4곳이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1년 2월까지 5년간 15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일본+IT'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일본 현지 인턴활동과 취업을 돕게 된다.
이번 사업의 단장인 정기영 교수(일본어창의융합학부)는 “이번 사업 선정은 융합교육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노력한 결과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로 우리대학 학생들의 해외취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개소한 바 있는 부산외대는 최근 50억 원을 지원받는 '2016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이어 '청해진대학사업' 등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국내외 취·창업의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