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는 2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에 김진부(진주 4,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을, 부위원장에 류순철(합천,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진부 의원은 제4대 진주시의회 부의장, 의장을 역임했고, 제8대 도의원을 거쳐 이번 제10대 도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특히 지난해 예결특위 위원으로 경상남도청 및 교육청 예산·결산 종합심사를 6회나 하는 등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김진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6년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50여년만에 재추진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경남미래 50년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될 사업이다" 며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우리 도의회가 조기 착공 촉구 활동 및 도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위' 는 지난 50여 년간 지역 숙원사업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수도권과 연결되는 철도망인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 서부권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할 항공우주산업, 해양 플랜트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지역이 연관된 위원 16명으로 구성돼, 구성일로부터 '17년 22일까지 1년간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특위는 사업시행의 선결과제인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정치권뿐 아니라 민·관의 힘을 총동원해 하나로 결집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