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및 공직유관단체 등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국ㆍ공립대 부문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매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한편, 공공기관 스스로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반부패ㆍ청렴 활동에 대한 노력도와 그 성과를 평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268개 기관(국공립 대학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12개는 신규로 포함)의 반부패ㆍ청렴 활동에 대한 노력도와 그 성과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는 ▲이행 충실도 중심의 평가를 통한 반부패ㆍ청렴 정책의 이행력 확보 ▲기관별 행동강령과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통한 반부패ㆍ청렴 문화 확산 노력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 시책 개선수준 평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평가 결과 경상대는 모든 평가부문에서 평균 92.1점을 얻어 1등급으로 기록됐다(전체기관 평균점수는 85.1점). 세부항목을 보면 ▲반부패 인프라 구축 90.6점 ▲정책 투명성ㆍ신뢰성 제고 86.0점 ▲부패유발요인 제거ㆍ개선 90.0점 ▲공직사회 청렴의식 문화 개선 96.3점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97.2점 ▲청렴도 개선 87.0점 ▲부패공직자 발생 100점 등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기관과 담당자에 대해 정부포상 추천, 반부패 해외교육훈련 실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