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 인재영입 1호인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의 양산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서형수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의 개혁과 변화에 대한 잠재된 열망을 담아내고, 그분들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선거에 나선다" 며 "40년간 서울에서 쌓은 경험과 넓은 인맥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그림을 그리겠다" 고 밝혔다.
서 후보는 학교급식법 개정과 사회적 경제기본법 통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제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남도당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경수 후보는 "어려운 출마 결정을 한 서형수 선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인사하며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정당 득표율에 걸맞은 의석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동쪽의 양산, 김해, 창원이 선두에 서서 경남을 바꿔야 부산·경남이 함께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뀐다" 면서 서형수 후보의 출마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시작이 될 것을 자부한다" 고 강조했다.
이번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후보는 "경남 동부 축 뿐만 아니라 서부 축에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포진하고 있다" 며 "이번 20대 총선은 경남 전체 지역이 훨씬 달라진 진용으로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이다" 고 전망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송인배 양산지역위원장, 박일배, 박대조, 이상걸, 임정섭, 차예경 등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당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