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해외 자매대학생 초청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한마 2015' 입교식을 12일 오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대학생을 초청해 한국어ㆍ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이해증진을 통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남대 재학생과 해외 자매대학생과의 체험적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학생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6년부터 20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 터키 등 세계 7개국 21개 대학에서 81명의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
연수생들은 앞으로 2주 동안 대학 기숙사에서 머물며 경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도우미들과 함께 한국어 및 전통예절, 태권도, 전통공예, 한국영화 관람 등의 한국문화를 배운다.
이와 함께 마산박물관, 창원의집, 경주박물관, 석굴암, 불국사 등을 탐방하며, 서울로 이동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경복궁, 명동, 한국민속촌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경남대 이종붕 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외 자매대학생들의 우리 대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연수생 대표로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다니아 파라 뿌뜨리 학생은 "한국 경남대에서 열리는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며 "연수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