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본관 상황실에서 창원대신문 주최 '제20회 창원대문학상 시상식' 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대학교 대학언론사 주간 조효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최해범 총장이 시상했으며, 시 부문 당선자인 서영교 학생(철학과 4년) 등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으로 당선 50만원, 가작 30만원, 장려 2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최해범 총장은 시상식에서 "학창시절에 대학의 공모전에 응모를 한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며 "문학적 능력을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으니 꾸준하게 이런 능력을 갈고 닦아 사회생활에서 창조적 활동을 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소설 당선자인 최윤진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글을 꾸준하게 써왔다. 공모전을 통해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창원대문학상의 심사는 경남문인협회 소속 작가인 김륭 시인(시 부문), 김홍섭 소설가(소설 부문), 강현순 수필가(수필 부문)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작품 수준이 예년을 웃돌았다. 소재가 참신하고 문장력이 탄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고 설명했다.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당선 서영교(철학 4년, ‘라면물을 붓다가’), 가작 서유리(신문방송 1년, ‘물허브’), 장려 문가빈(영어영문 1년, ‘아저씨의 하루’), 정채은(국어국문 1년, ‘인간극장’)
▶소설 부문: 당선 최윤진(국어국문 2년, ‘이해, 사랑보다 무거운’), 가작 박다슬(국어국문 3년, ‘로드 킬’), 장려 류화정(국제관계 3년, ‘그 애 이야기’), 옥광활(식품영양 2년, ‘천국행 열차’)
▶수필 부문: 당선 최재우(국어국문1년, ‘나방’), 가작 송선화(국어국문 2년, ‘시절인연’), 장려 백종환(일어일문 4년, ‘시월의 벚나무’), 김미래(정보통신공 1년, ‘이케아 세대에게 이케아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