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2.01 08:48:44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설 연휴 귀성 차량의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집중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 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가용 경찰력과 교통협력단체, 순찰차와 싸이카 등 인원과 장비를 총 동원해 고속도로와 주요국도․지방도, 공원묘지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대한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귀성은 설 연휴 전날인 5일 12시 이후부터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칠원JC(약 20km), 진주IC→축동IC(약 10km), 남해1지선 동마산IC→서마산IC(약 3.5km)구간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가는 설 당일인 8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0일까지는 성묘차량과 귀가 차량이 함께 몰려 남해고속도로 군북IC → 북창원IC(약 20km), 하동IC → 축동IC(약 15km), 남해1지선 내서JC → 동마산IC(약 10.5km)구간에서 정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찰은 교통소통에 주력하되 사고요인행위는 단속활동도 병행할 예정으로 우선 고속도로 주요 사고요인행위(갓길운행, 갓길정차, 음주운전, 전 좌석안전띠 착용여부)에 대해서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엄정하게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일반도로에서도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운전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계속하며, 대형마트 등 혼잡지역의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곡각지 주정차 등은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한다.
한편 도내 주요 도로망이 좋아져 예전과 같이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구간과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날 과음한 경우 술이 덜 깬 상태에서의 운전은 금물이며, 장거리 운행시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할 것과,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하므로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개방한 뒤 곧 바로 도로변의 가드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피신한 뒤 신고(112, 119)를 해야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