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이 지난 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시민과 당원 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더불어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총선 승리로 이어나가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소장 유정동)는 먼저 주말인 내일(30일) 오후 4시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 더민주아카데미 시민 오픈강좌'를 연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현장에서 본 지방자치'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뒤 4.13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현 상황과 야권의 총선 승리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설 명절 연휴가 끝난 후 오는 2월 12일 오후 7시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야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더민주의 4.13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와 야권 연대방안, 2017년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 등 정치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더불어콘서트'에는 표창원과 양향자, 김병관, 김민, 오창석 등 더불어민주당 외부 영입인사 11명을 비롯해 신입당원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도 부산 회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