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류승우, 권창훈, 문창진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이날 승리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첫 본선 진출을 시작으로, 1964년 도쿄 올림픽 등 총 10번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8번 연속 진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카타르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우리나라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