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은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배달을 위해 우정청과 우체국 43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편성하여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 중 부산·울산·경남의 소포우편물 배달물량은 평소대비 32% 증가한 203만6천개(일평균 16만9천개)가 배달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포접수물량은 157만1천개로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추가인력과 6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설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부산우정청은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설 명절에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하기 위해 ▲설 명절 이전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2월 1일(월) 이전 발송 ▲내용물이 파손·훼손되기 쉬운 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히 사용하여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우편물 겉포장 여백에 '취급주의' 표시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새 우편번호(다섯자리)를 정확히 기재하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